일본프로야구가 개막 전 12개 구단의 선수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일본 데일리스포츠, 스포츠 호치 등은 9일 일본야구기구(NPB)가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를 열고 전 구단 선수와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 심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약 2000명이 검사를 받게 된다. 개막 후에도 1개월에 1회 정도 정기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도 즉시 PCR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할 것을 권고했다.
양성 반응을 보이면 2주간 격리에 들어가게 된다. 복귀 전 PCR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올 경우 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이토 아쓰시 NPB 커미셔너는 “안전한 개막을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프로야구는 오는 19일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