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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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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철도 포항~강릉’ 복선전철화 장경식 도의장, 시도의장협의회서 촉구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06/21 18:48 수정 2020.06.21 18:48
환동해 경제권 완성 기대

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이 지난 19일 경남 통영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4차 임시회’에서 동해선 철도 포항~강릉구간 복선전철화 구축 등을 포함한 ‘동해선 철도 인프라 조기 확충’을 촉구했으며, 이에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단은 이번 촉구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원안 채택했다.
동해선 철도는 한반도와 시베리아대륙철도(TSR)를 연결할 수 있는 주요 기반시설로 고대 동서양의 정치·경제·문화를 이어준 실크로드처럼 육로로 우리의 경제와 문화를 유라시아 대륙에 전파하는 21세기 철의 실크로드가 될 것이라 분석이다.
또한, 기존의 서해선과 동서연결 고속화 철도 등과 연계하면 ‘□’자형의 국가 순환 철도망을 형성해 동서남해안 지역의 상생발전 촉진과 진정한 의미의 국가 균형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동해선 철도의 온전한 연결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8.15 광복절 축사에서 제안한 ‘동아시아철도 공동체’ 구상을 실현시키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앞서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4월 동해선 철도 강릉~제진 구간이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된 것을 적극 환영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동해선을 중심으로 한반도 신경제 구상의 중심축 중 하나인 환동해 경제권이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장 의장은 “동해선 일부 구간이 여전히 비전철, 단선 구간으로 남아 있는 등 제반 여건이 열악해 제대로 연결된 교통망 기능 수행에는 한계가 있어 인프라 조기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며, “신북방경제협력시대의 개척을 위해 동해선 철도 인프라 확충사업을 국가 사업화하여 조기에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번 안건은 동해안을 접하고 있는 부산, 울산, 강원도의회 등과 연대해서 공동으로 제출한 안건으로 그 건의촉구에 대한 귀추가 특히 주목된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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