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의 추가 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2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IOC가 최근 각 국제경기연맹(IF)에 한 제안이 드러났다.
각 종목 테스트 대회의 재검토, 시상식 간소화, 경기장 수용 인원 감축과 사용기간 단축, 공공교통기관을 이용하는 등의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했다.
도쿄올림픽은 당초 오는 7월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올림픽을 2021년 7월23일로 연기했다.
그러나 올림픽에 연기에 따른 추가 비용은 수천억엔이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일본 정부와 도쿄도는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올림픽 취소'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D-365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 화려한 행사를 해서는 안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사람을 모으는 특별한 행사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