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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삼성, 25·26일 ‘88고속도로 씨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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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삼성, 25·26일 ‘88고속도로 씨리즈’

뉴시스 기자 입력 2020/07/19 15:34 수정 2020.07.19 15:35
9월 17~18일 대구서 행사

‘전통의 라이벌’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올드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펼치며 옛 추억을 소환한다.
KIA는 오는 25~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88고속도로 씨리즈’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KIA와 삼성은 올 시즌 두 차례의 ‘88고속도로 씨리즈’를 기획했다. 
이번에는 광주에서 열리고, 오는 9월 17~18일에는 대구에서 해당 행사가 진행된다.
양팀 선수단은 1980년대 디자인으로 제작한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KIA 선수단은 원정 유니폼을 입는다. 빨간 상의와 검정 하의로 된 이른바 ‘검빨 유니폼’이다. 삼성 선수단은 홈 유니폼을 착용한다.
시리즈 첫째 날인 25일에는 현역 시절 ‘무등산 폭격기’로 불리며 KIA 전신 해태 타이거즈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한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 감독이 시구자로 나선다. 선 전 감독은 2005~2010년 삼성 사령탑을 맡아 왕조 시절을 이끌었고, 2012~2014년에는 KIA 감독을 지냈다. 
KIA 구단은 선 전 감독에게 감사패와 기념 액자도 전달한다.
아울러 KIA는 이번 이벤트에 맞춰 양현종, 오승환의 사진이 함께 래핑된 기념구와 반팔 티셔츠, 열쇠고리 등 기념 상품을 판매한다.
KIA 관계자는 “뉴트로 콘셉트에 맞춰 삼성과 함께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야구를 통해 세대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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