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24,25일, 8월 28,29일 총 2회(저녁 6시)에 걸쳐 용문면 금당실 전통 마을 일원에서 ‘달을 벗삼아 연꽃 위를 거닐다’라는 슬로건으로 문화재야행(夜行) 프로그램인 ‘2020 금당야행’을 개최한다.
군은 예천문화재 야행 8야(夜)를 테마로 용문면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시인과 함께하는 인문학콘서트 ▲도립 국악단 공연 ▲금당실 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인형극 등 한여름 밤의 감성이 묻어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민이 참여하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및 ‘전통고택과 돌담’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금당실 마을의 ‘밤길 걷기’ 등 전통 마을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과 어우러지는 일정을 진행한다.
금당야행은 사전예약 없이, 자율적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행사 참여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금당야행은 조선 십승지 명당으로 꼽히며 물 위에 뜬 연꽃 형상으로 알려진 금당실 전통 마을에서 지난해 처음 개최됐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전통마을과 접목시킨 점을 높이 평가 받아 ‘2020년 경북도 지정 야간관광상품’에 선정됐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