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보고대회에서 경북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2개소가 그간의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도는 전국 647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이 참여한 이번 사업보고대회에서 15개 수상기관중 경산시재가노인지원센터는 우수프로그램부문에서 장려를, 김천노인복지센터는 우수영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경산시재가노인지원센터의 ‘경산어르신께 생활안전교육을 배달합니다’는 지역 경찰서, 소방서, 정신건강센터 등의 기관과 연계해 어르신에게 소속 전문가가 찾아가 교통안전·소방안전·소비자피해예방 교육 등을 실시해 정보습득 및 교육기회가 적은 어르신에게 안전의식 향상 및 사회관계망을 확대하는데 기여했으며, ‘어르신 마음에 봄! 인생 찍고 마음 담고!’는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에게 수동적인 활동을 벗어나 어르신이 주체가 되어 사진을 찍고 추억을 회상하며 가족 및 이웃과의 소통과 외부활동 기회를 자연스럽게 형성해 사회관계를 회복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최우수 영상 기관으로 선정된 김천시 노인복지센터는 종사자와 어르신에 대해 인터뷰 형식으로 유튜브 홍보 영상 ‘씽씽맞춤별곡’을 제작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친숙하게 유도하고 홍보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내 취약 어르신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지난달 8일부터 이번달 말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은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 독립적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중 선정하되,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등 유사 중복사업 수혜자는 제외된다.
신규 신청은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어르신이 직접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화, 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가족 등이 위임장을 준비해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집중신청기간 이후에도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신청할 수 있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