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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수산물 보고 사는시대 끝”온라인 거래 확대..
경북

“수산물 보고 사는시대 끝”온라인 거래 확대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08/12 18:38 수정 2020.08.12 18:39
아마존·마이몰 등 해외 쇼핑몰

경북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식감소, 기업과 학교급식 중단 등으로 수산물의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국내시장 소비회복과 수출증대를 위해 비대면 접촉 방식의 온라인 거래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에 나선다. 경북도가 올해 상반기 집계한 수산물 수출실적은 4277톤, 4295만5천불로 전년 동기 7413톤, 5402만7천불 보다 물량은 42.3%, 금액으로는 2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도는 코로나19로 판매가 부진한 수산물의 소비회복을 위해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동부지사와 협업으로 여름철 특별전, 추석맞이 백화점 기획전 등 대규모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하며, 아울러 도내 수산물 가공업체 30개사를 대상으로 TV홈쇼핑, 쇼셜커머스(위메프), 미국 아마존, 러시아 마이몰, 동남아시아 큐텐, 라자다 등의 쇼핑몰 입점을 지원하는 등 경북 우수 수산물 육성과 수산물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해양수산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하는 국내·외 소비패턴 변화를 능동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해 경북 온라인 스타품목 개발, 해외 쇼핑몰 개척을 통한 수출국가 다변화 등 수산물 소비촉진과 수출 증대를 위한 지원과 시책사업을 마련하는데 수산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에서 처음 시작한 드라이브 스루 등 접촉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직판행사인 강도다리 회 도시락을 비롯해 매운탕, 자숙 모듬수산물, 송어, 장어 등 다양한 수산물 1만7472셋트, 2억8800만원 판매 성과는 경북도가 추진한 비대면 접촉 판매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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