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 등 전국적으로 종교시설, 학교, 다단계 판매업소, 다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하루 수백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판단해 일반 방역태세에서 긴급 방역태세로 전환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달 4일 이후 이달 지난 15일까지 43일간 시민들의 협조와 지역연대의 힘으로 지역환자 발생 '0명'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지난 16일 이후 최근 3일 동안 수도권 연관 확진자 10명이 신규로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고, 앞으로 1주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중대한 고비로 판단해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당초 예정이었던 하계휴가(18일~21일)를 취소하고, 휴가 중인 4급 이상 간부공무원 28명에 대해 즉시 업무 복귀를 명령했다.
또한 ‘코로나19 비상대응 본부 긴급회의’에서 결정된 고강도 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오는 25일로 예정된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 영상회의를 한주 앞당겨 18일 오후 4시에 개최했다.
대구시장은 회의에서 “앞으로 최소 2주간은 수도권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 등 개인 생활수칙 준수와 다중집합장소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더욱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대구 시민의 힘으로 1차 대유행을 이겨냈듯이 지금의 이 위기도 반드시 극복해 대구공동체를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