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50)이 시니어 무대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미켈슨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 오자크스 내셔널(파71)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찰스 슈와브 시리즈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쳐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191타의 압도적인 성적을 낸 미켈슨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챔피언스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PGA 투어 44승의 레전드 선수인 미켈슨은 시니어 무대 데뷔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상금으로 45만달러(한화 약 5억3000만원)를 받는다.
미켈슨은 지난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페덱스컵 랭킹이 75위로 떨어지면서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진출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다.
‘탱크’ 최경주(50)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 공동 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