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대구희망지원금, 보름만에 90% 신청..
대구

대구희망지원금, 보름만에 90% 신청

이종구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0/09/15 03:11 수정 2020.09.15 03:12
25일 마감…“지역경제에 희망의 마중물이 될 것”

대구시는 89.3%의 시민이 대구희망지원금(코로나19 극복 2차 긴급생계자금)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13일 기준 신용·체크카드 신청자가 66.7%로 가장 많았으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대구행복페이를 신청한 시민은 8.8%, 현금지금(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수급자, 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자) 13.8%다.

대구희망지원금은 전국 최초로 가구가 아닌 개인 단위로 지급돼 행정복지센터 방문신청이 시작된 지난주 많은 시민들이 몰려 코로나19 방역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다행히 예상보다 신청자가 몰리지 않았다.

이는 대구시에서 9개 카드사와 통신망을 연결해 새마을금고·신협·수협·우체국 체크카드까지 온라인으로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시스템을 구축했고, 기존 수급자에게 먼저 현금을 지급함으로써 노령층 등 취약계층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대구시는 시민들이 대부분 5부제를 준수하고 혼잡이 예상되는 오전을 피하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한 결과로 보인다며 공을 돌렸다.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는 태아까지 인격체로 인정해 대구희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신생아에 대한 신청도 이어졌으며 현재까지 545명이 출생증명서를 첨부해 신청했다.

대구시는 거동이 불가능한 시민에게는 ‘찾아가는 신청’도 운영하지만 아직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25일까지 가급적 온라인으로 신청하라고 당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낸 시민들에게 추석을 앞두고 위로와 보탬이 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아직 신청하시지 않은 시민들은 25일까지 꼭 신청해 지역에서 소비하면 지역경제에 희망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구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