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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 성공 마무리..
경북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 성공 마무리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0/11/15 19:09 수정 2020.11.15 19:10
석학들 온오프라인 논의의 장

‘2020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 이 지난 11~14일까지 ‘포항지진의 교훈에서 시작된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 개최되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포럼은 포항지진 및 유발지진에 대한 국내외 석학들의 다양한 연구결과와 논의를 통해 포항의 도시재건과 경제 활성화, 공동체 회복, 트라우마 치유 등 도시 활력 회복 방안과 과학기술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만들어졌다.
12일부터 3일간 이루어진 학술발표는 포항지진을 지진‧지질과학 및 지반공학의 관점에서 12개국 28개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33명의 전문가들이 34개의 주제를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발표와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
가장 먼저 학술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진한 고려대학교 교수가 기조발표로 “2017년 포항지진 단층: 현재 상태와 도전과제”라는 주제를 통해 포항지진을 발생시킨 단층의 파열과정을 추정하고, 포항지진 단층의 추가 연구과제를 제시하며 학술대회의 막을 열었다. 포항지진이 유체주입량에 비하여 큰 규모의 지진이 일정시간 지연되어 발생한 점 등에 대한 발생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한 연구와 논의가 이어졌다. 포럼에 참여한 학자들은 포항이 지진 발생의 물리·화학적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 지역으로 생각하며 지진 발생 확률 예측 연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2020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이 지난 11~14일까지 ‘포항지진의 교훈에서 시작된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 개최되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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