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9일,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 679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코로나19 이동검체 PCR 선제검사(이하 PCR 선제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14일 경북체육고등학교에서 첫 PCR 선제검사를 시작한 경북교육청은 이날 현재 도내 6개교의 학생 및 교직원 1,46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학교 현장에서도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현장을 방문해 검사 현장에서 대기중인 학생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레벨 D 보호복 착용하고 검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한편, 학교로 찾아가는 코로나19 이동 검체 검사 학교 관계자 협의회에 참석해 이동 검체 검사에 대한 취지를 알리고, 의견을 청취했다.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코로나 이동검체’ 실시 및 협의회에는 경북도의회 김희수 부의장, 박용선 의원, 포항교육지원청 남흥식 교육장을 비롯해 지역 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녹색어머니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협의회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 이동검체 PCR 검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도내 학생 및 교직원들에 대한 감염자 조기 발견 및 추가 전파 차단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판단 한다”며 “향후 확대 운영 방안에 대해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결정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