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코로나19로 소득 감소 위기가 발생했으나 다른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 3630가구를 발굴해 15억6300만원의 한시 생계지원금을 지급 완료했다.
지원 대상자는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가구로, 가구소득은 기준중위소득 75% 이하(4인가구 365만원)이면서 재산은 3억5000만원 이하인 가구이다.
시는 당초 2700가구를 지원 목표로 지난 5월 10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집중 발굴 홍보한 결과, 목표 대비 170%인 4603가구의 신청 건을 접수했으며, 소득ㆍ재산조사, 타 사업 중복 여부 확인,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3630가구에 대해 지원 결정했다.
한편, 영천시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 발굴로 예상보다 신청 가구 수가 증가하자 시는 추가로 국비 2억1300만원을 확보해, 지난달 25일 1차로 2790가구에 대해 각 50만원씩 13억9500만원을 지급했으며, 2차로는 840가구를 대상으로 각 20만원씩 1억6800만원을 지급했다. 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