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의 명품 교양 강좌를 고등학교에서 들을 수 있다.
영남대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는 'YU 명사특강'을 신청할 경우, 영남대 교수들이 직접 고등학교를 방문해 강의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9일 첫 강의의 문을 연 YU 명사특강은 시지고, 송현여고, 경북대사대부고, 구암고 등 대구·경북 10개 고등학교에서 60여 차례 강의 신청이 들어왔으며 오는 8월까지 강의가 예정돼 있다. 영남대는 중·고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및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해 YU 명사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마블 영화에서 읽는 미국의 영웅성(영어영문학과 남정섭 교수)과 천재는 존재하는가?(언론정보학과 주형일 교수), 미래자동차 진로탐색(미래자동차공학과 사종엽 교수), 최신 AI 기술과 반도체(전자공학과 최현철 교수), 코로나19 팬데믹: 감춰진 이야기들(의과대학 이태윤 교수), 성악 마스터클래스(성악과 이현 교수) 등 인문·사회·공학·의학·생명공학·예술 등 분야를 망라해 45명의 교수가 48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YU 명사특강은 참여 교원을 확대하고 비대면 특강을 위한 온라인 강좌를 기획 후 다양하고 강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의를 희망하는 중·고등학교는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yustar@ynu.ac.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남대 입학처 홈페이지(www.enter.yu.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영남대 입학처(053-810-1088)로 문의하면 된다. 영남대 신용호 입학처장은 "중·고등학교 현장과 청소년 등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학과 중·고등학교 간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