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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7월 소비·생산지표 ‘동반 상승’..
경제

대구·경북 7월 소비·생산지표 ‘동반 상승’

뉴시스 기자 입력 2021/08/31 16:32 수정 2021.08.31 16:33
건설수주액은 감소

대구·경북지역 소비·생산지표들은 증가했지만, 지역 내 건설수주는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동북지방통계청의 ‘7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동반 증가했다.
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1.2로 전년동월 대비 7.4%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 9.7%, 대형마트 판매는 4.7% 상승했다. 의복, 신발·가방 등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도 98.4로 전년동월 대비 25.7% 올랐다. 대형마트 판매는 25.8% 상승했다. 화장품을 제외한 의복, 신발·가방 등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지역 7월 광공업생산지수는 103.6을 기록해 전년동월 대비 15.1%, 전월(101.5) 대비 5.9% 각각 증가했다.
기계장비(24.8%), 금속가공(18.8%), 자동차(14.1%)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의약품(48.7%), 화학제품(33.3%), 음료(7.7%) 등에서는 하락했다.
경북의 광공업생산지수는 86.3로 전년동월 대비 5.5%, 전월(84.5) 대비 1.6% 각각 증가했다.
화학제품(30.1%), 자동차(32%),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6.9%) 등 업종에서 증가했고 담배(28.9%), 전기·가스·증기업(20.1%), 전기장비(15.9%) 등은 감소했다.
지난 7월 대구지역 건설수주액은 379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5.8% 감소했다. 경북지역 건설수주액도 635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2.6% 하락했다.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2조9298억원 중 대구는 전국 대비 2.9%, 경북은 4.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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