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평화남산동 23통장 고진석씨 부친 고재수 옹
▲ © 자신의 백수연 잔치에서 축하금으로 들어온 돈을 기탁한 사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평화남산동에서 거주하고 있는 고재수(100세) 옹은 아들(평화동 통장 고진석)과 며느리와 함께 지난 9일 오전 김천시청을 방문해 장학기금 1백만원을 기탁했다.
9일 2층 접견실에서 고진석 통장은 “아버님께서 평소 지역인재 육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이번 백수연에서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고 기쁨을 같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백만원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보생 재단이사장은 “백수를 맞이 하신것에 대해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아들내외분의 지극한 효성도 칭찬하고 싶다.”며, “소중하게 주신 장학금을 투명하게 운영하여 지역 인재육성에 귀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현재까지 시민, 출향인, 기업체 등에서 많은 관심과 협조로 장학기금이
144억4천5백만원이 조성되었다. 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