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공유·협력 방안 모색
경북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은 10, 11일 이틀간 전남도 여수시에 있는 히든베이호텔 여수에서 ‘2025년 상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양 교육청의 교육감과 국․과장, 22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90여 명이 참석해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양 교육청이 번갈아 가며 개최해 온 대표적인 상생 협력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했다. 올해 상반기 워크숍은 4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3월 말 경북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
당시 전남교육청은 산불 진화 직후 피해 학교와 학생들을 찾아 위로하며 교육청 간 깊은 연대를 보여줬다.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은 지난 2014년(제1회)에 시작되어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며, 상반기는 전남교육청을 방문하고, 하반기에는 경북교육청으로 초청하여 워크숍을 운영한다.
이번 7월의 워크숍은 단순한 일정 재개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두 교육청이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지역 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동반자로서 더욱 긴밀히 협력한다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워크숍 주요 일정은 ▶기관 탐방 ▶특색사업 발표 ▶공통 주제 발표 ▶현안 과제 토의 등으로 구성됐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