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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야외 농작업 시 ‘진드기 물림’ 주의하세요..
사회

야외 농작업 시 ‘진드기 물림’ 주의하세요

김정현 인턴 기자 입력 2021/09/08 20:18 수정 2021.09.08 20:18
질병관리청 “장갑‧장화 착용 피부노출 최소화해야”

질병관리청은 야외 농작업이 활발한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 중에는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것이 있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증에는 대표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권과 쯔쯔가무시증이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감염 위험요인으로 농작업이 약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데, 치명률이 약 20%에 이르는 감염병이다.
또한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 잠복기 후에 고열, 오한 등이 나타난다.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관찰되는 것이 특징이다.
야외에서 농작업 시에는 장갑과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줄이고 귀가 후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작업 후 2~3주 내에 발열, 두통,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의료진에게 농작업력 등을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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