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해보다 열매 맺힘과 생육이 양호해 원활한 과일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식이섬유, 비타민 C,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항암 등의 효과가 있는 사과와 배.
다가오는 추석에 다양한 사과와 배 품종이 시장에 나온다는데, 어떤 햇사과와 햇배를 먹을 수 있을까?
대표적인 국산 사과 품종인 '홍로'를 살펴보자. 사과 어깨에 굴곡이 눈에 띈다. 당도는 14.5 브릭스로 달콤하고, 300g 정도로 큰 편이다. 홍로는 상온에서 30일 가까이 품질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아리수'는 15.9 브릭스로 홍로보다 새콤달콤하다. 모양은 굴곡 없이 매끈하다. 고온에도 껍질 색이 빨갛게 잘 드는 기후 변화 대응 품종이다.
선물용 사과를 잘 선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꼭지가 푸른색이 돌며 마르지 않은 것을 고른다. 단단한 느낌이 있고, 밝은 느낌이 나 향기가 은은한 것이 신선하다.
추석 즈음 제철인 국산 품종 '신화'는 9월 10일쯤 익을 것으로 예상돼 올 추석 가장 맛있는 상태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황금배는 껍질이 초로색을 띈다. 과육이 아삭해 씹는 맛이 좋다. 껍질이 얇아 껍질째 먹으면 더욱 이롭다.
선물용 배를 잘 고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꼭지 반대편에 미세하고 검은 균열이 있는지, 병충해 흠이 있는지 꼼꼼히 살핀다. 잘 자란 배는 열매 모양이 둥글고 튀어나온 곳이 없으며 표면의 색이 맑고 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