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14일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청도군을 방문하여 군의 농업 현황과 아열대 재배농가(꿈그린농원)를 둘러보고 청도군 유망 아열대작물 재배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촌진흥청장 외에 경북도 농업기술원장 등 관계기관장이 함께 꿈그린농원(대표자 조병진)을 방문해 사업장 시설 및 아열대작물 재배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유망 아열대작물 재배단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아열대과수는 최근 기후온난화로 평균기온 상승에 따라 농업기술원에서 기후변화 대응 소득작목으로 시범 보급중이며, 애플망고의 경우 수입산에 비해 맛과 향이 뛰어나 판매가격이 20,000~25,000원/kg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
한편, 꿈그린농원은 지난해 군내 처음으로 바나나 재배를 시작으로 현재 애플망고, 커피, 파파야, 만감류 등 열대과수를 테마로 하는 특화작목단지를 조성하여 체험치유농업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14일 경북 영천시 신녕면에 위치한 ㈜천연식품과 신덕농장을 방문해 농업인 격려에 나섰다.
최기문 영천시장,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허 청장은 시범사업 현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과학기술대상, 모범 중소기업상을 받은 ㈜천연식품은 농가형 천연 양조식초 제조 기술을 이전받아 농촌진흥청과 함께 기업형 속성 발효 식초 현장 접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신덕농장은 경북 미래형 2축형 사과원 조성 시범사업을 진행해 생산성이 일반과원의 2.5배 정도 되는 고품질 다수확 기술을 선도하는 사과 농업마이스터가 운영하는 시범농장이다.
현재 한국농수산대학 현장실습 및 교육농장으로 활용되며 경북농업명장, 경북농업인대상 등을 받았다. 정문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