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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착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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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착각하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8/24 16:14 수정 2025.08.24 16:14
● 글 : 서 미 희
온정너싱홈 대표
● 그림 : 르 륵

일찍 사별하여 젊은 날의 남편 모습을 기억하는 그들은 아들에게서 남편을 본다.
그래서 더욱더 아들에게 집착과 같은 사랑을 한다.
어느날 아들의 방문에 여~~보 하며 반갑게 달려간다.
기억이 흐려질수록 실수는 잦아진다.
처음 몇 번은 애써 웃으며 “에구 내새끼”
하며 별일 아닌 듯 넘어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들을 내 남편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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