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방역·소독 강화...개인위생 관리 철저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가 메르스(MERS) 확산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예방활동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는 11일 전국 14개 공항에서 메르스(MERS)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에는 메르스와 연관된 중동노선은 없으나 혹시라도 모를 제3국을 통한 유입 및 확산을 방지한다는 차원이다.
공사는 이번사태에 즈음해 지난 5월22일 대책본부를 구성하는 한편 의심환자 탑승 항공기 전용주기장 및 임시격리 장소를 지정해 놓고 이송 및 격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대책본부를 통해 24시간 감시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공항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공항 여객청사에 특별방역, 강화된 시설소독, 구내업체 특별위생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대 여객 접점서비스 근무자에게는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원들에게는 근무 전 발열여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입점업체, 상주기관 등도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여 공항 내 감염 방지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특히 각 공항별로는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의 대책회의를 실시하여 예방조치 강화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국내선 발열감지시스템을 지자체와 협의하여 김해, 제주, 대구, 울산공항에 설치하고 타 공항에서도 발열감지시스템을 국내선에도 설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중이다.
김석기 사장은 “전국 14개 공항에서 모든 직원이 이용객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방역활동 및 위생관리 강화를 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