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법인택시조합 김인남 이사장은 “중동호흡기 증후군인 메르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에서는 현재까지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또한 택시운수종사자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92개 법인택시 업체(6,887대)에 살균 소독수를 일괄 배포하고 10일, 11일 양일간에 걸쳐 전 차량에 대하여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독은 택시업체 차고지에서 분무기를 이용하여 머리지지대, 시트 등 택시내부 일체와 앞, 뒤 문짝 손잡이 등 외부도 수시로 소독을 실시하고, 또한 업체 화장실 등 운수종사자의 접촉이 잦은 부분에 대하여도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대구시에 통보해온 메르스 예방 및 확산 방지 요청사항(메르스 바로알기, 메르스 홍보물 등)을 전 업체에 전파하여 감염 예방 및 위생점검 실시에 철저를 기하도록 조치하였다.
김인남 이사장은 “한정된 공간에 불특정 인원이 승·하차하는 택시의 특성을 감할 때 사전 예방차원에서 차량내부 청결상태를 유지하여 시민들이 공포감을 갖지 않고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 시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