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녕면 직원 농촌일손돕기 나섰다
▲ © 영천시 신녕면(면장 김중하)은 지난 10일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아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력감소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적기 마늘수확에 곤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직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면 직원들과 미화원, 수로원, 기간제근로자 등 20명이 참여해, 홀로 마늘밭 600평을 수확해야 하는 화성2리 정연복 씨 농가를 찾아가 마늘수확을 도왔다. 특히 면에서 간식과 작업도구를 준비해 농가의 고충을 헤아려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중하 신녕면장은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이때 신녕의 대표 농산물인 마늘을 적기에 수확하는 것은 1년 농사 중 가장 중요하다. 도시 인력과 일손 수요농가를 직접 연계하는 기회를 늘리고, 기관단체 참여를 유도해 관내 농민들의 일손부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늘농가 정연복씨는 “신녕면은 마늘수확기가 되면 인력 구하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예상보다 빨리 수확할 수 있도록 인력지원해 주셔서 무척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양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