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구제역 야외 감염 항체 검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의 남하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의 매개체인 철새 도래 시기가 맞물려 어느 때보다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특별방역 기간 동안 철저한 차단방역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특별방역대책 기간 농업기술센터에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농가 전담공무원(양돈 11명, 가금 28명)을 지정하여 축산농가 예찰 및 방역 미흡시설 보완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관내 진출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이 소독할 수 있도록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 중이고, 금호강 철새 도래지와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 및 양돈농장에 대하여는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주기적인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정문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