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가 지난 25일에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포항소 안전수준향상 추진점검 공유회'를 개최하여 3분기까지 실시한 안전 활동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7월 28일 1차 공유회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회의는 남수희 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전 부서 임원 및 부서장, 그리고 포스코 협력사 협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공유회는 제철소 곳곳에서 부서·공장별로 시행하고 있는 안전수준향상 활동에 대한 통합 관리 및 추진 가속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이며,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활동들을 점검하고 보완 및 개선 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에 개발에 '안전·설비 종합관리 시스템'으로 각 부문별로 시행한 활동 및 투자 내역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 사례는 포스코 직원과 관계사 직원이 직접 참여해 유해·위험 작업을 발굴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개선하는 '유해위험 드러내기 활동', 소내 10만여개 설비의 위치, 노후도 등을 도식화하여 체계적인 설비 교체 및 개선을 실시하는 '안전 인프라 강건화 활동', 협력사를 대상으로 고위험 작업 치공구 개발 및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 등 안전 및 기술역량을 향상하는 '협력사 상생지원 활동'으로 구분하여 발표하였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화성부, 냉연부 등 총 8개 부서의 상세 활동실적과 대표사례를 공유하였고 설비, 환경, 인력 등의 안전과 관련된 이슈와 향후 추진 방향을 함께 살펴보며, 더욱 철저한 안전 수준 강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했다.
포항제철소는 기존의 설비 중심의 안전 확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작업 환경, 임직원 안전 의식을 아울러 전반적인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12월에 3차 공유회가 진행될 예정으로 연말까지 실행 상태를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며 이번 공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안전 관리 대책을 고도화시켜 더욱 안전한 제철소를 만들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