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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최고 모습으로 마무리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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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최고 모습으로 마무리 원해”

뉴시스 기자 입력 2021/11/14 16:00 수정 2021.11.14 16:01
 “이라크전, 결승처럼”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선 한국 축구가 반환점을 돌아 굳히기에 들어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7일 0시(한국시간) 제3국인 카타르 도하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치른다.
간판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선수단은 14일 새벽 출국을 앞두고 13일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컨디션 유지를 위해 가볍게 땀을 흘렸다.


손흥민은 공 없이 실내훈련으로 시간을 보냈다. 취재진을 만난 그는 "경기(UAE)를 치르면서 살짝 부딪힌 곳이 있었다. 심하진 않다"며 "밖에서 훈련하고 싶었는데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지난 11일 안방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1-0으로 꺾어 3승2무(승점 11)로 이란(4승1무 13)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조 1위와 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가운데 3위 레바논(1승2무2패 승점 5)과 승점 차를 6점까지 벌려 순조로운 행보를 예고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 진짜 딱 반을 돌았다고 할 수 있는데 아직 할 일이 많다"며 "월드컵에 가는 게 목표지만 무엇보다 최종예선을 잘 치르고 싶다"고 했다.


이어 "최종예선을 세 번째 치르는데 진짜 많이 힘들었다. 
최종예선이 얼마나 힘든지 경험하고 있지만 최고의 모습으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하고 싶다. 지금은 매 경기를, 다가오는 경기를 결승전처럼 준비하는 과정이다"고 보탰다. 


마지막으로 "(이라크전을) 결승전처럼 하나로 잘 준비한다면 11월 대표팀 소집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마음으로 이라크전만 준비하고, 생각하고 있다. 항상 똑같은 말을 해서 죄송한데 팬들의 응원과 성원이 필요하다.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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