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 25일 평생학습관에서 지역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한 ‘여성채용박람회’를 뜨거운 참가 열기 속에 개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들의 격려 속에 취업 희망 여성 400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지역 내 18개 기업체와 4개의 관련 기관이 참여해 현장 면접과 채용, 취업과 창업에 대한 정보제공, 컨설팅이 이뤄졌다. 부대 행사로 여성친화기업 협약식이 진행됐다.
여성채용박람회는 분야별 구직 희망자와 기업의 현장면접이 이루어지는 채용관과 이력서 컨설팅, 지문적성,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힐링 체험 등을 하는 7개의 이벤트관 운영 등 참가자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야간에는 우석홀에서 경력단절 여성 및 취업여성 99명을 대상으로 ‘일하는 여성이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윤영미아나운서가 찐 취업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벽을 문으로 만들고, 걸림돌을 디딤돌로 만들라”고 하면서 자기계발에 힘쓴 이야기를 전해 참석자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로 경력단절 여성과 취업 여성들의 동기 부여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시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도전과 열정의 가치를 다시 일깨워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정문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