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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빅리그 진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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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빅리그 진출’ 초읽기

뉴시스 기자 입력 2021/12/08 15:53 수정 2021.12.08 15:54
터기 이적 4개월만, 외신 관심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 소속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5)가 빅리그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8월14일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한지 4개월 만이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현지 매체 포토 스포르는 "김민재에 대한 입찰이 페네르바체에 도달했다"며 "한국 스타는 시즌 막바지에 떠난다"고 전망했다.
매체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이적 조건으로 ▲2500만 유로(약 333억550만원) 75% 이상 현금 지급 ▲다음 판매 시 25% 지분 ▲업적에 따라 1000만 유로(약 133억1540만원)의 보너스 지급 등을 요구했다.


이에 영국의 팀을 대표해 페네르바체와 접촉한 감독은 "협상 가능"이라며 ▲현금 1000만 유로(약 133억 1770만원) ▲다음 판매 시 15% 지분 ▲업적에 따라 1000만 유로(약 133억1540만원)의 보너스 지급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페네르바체의 조건을 거절하고, 더 적은 금액으로 재협상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매체는 "페네르바체가 '협상 가능하다'며 액수를 늘린 새 협상안을 요구했다"면서 김민재 이적을 둔 협상 과정을 전달했다.


앞서 포토 스포르는 "토트넘의 한국 선수인 손흥민이 김민재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면담에서 통역을 맡았다"며 김민재가 콘테 감독에게 토트넘 합류 준비가 됐음을 알렸다고 전한 바 있다.


김민재 이적을 둘러싼 외신 보도는 영국과 터키를 중심으로 연일 나오고 있다.
이날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 등 외신들은 "페네르바체는 한 가지 조건만 충족된다면 (이적) 문을 열 수 있다"며 "2000만 유로(약 267억 7020만원)를 제시한다면 김민재를 보낼 수 있다"고 김민재의 이적을 주시했다.
또다른 영국 매체 팀토크도 "토트넘이 몬스터(김민재) 영입을 위해 문을 열어뒀다"며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에 관심을 보였다.


앞서 5일 터키의 스포츠 매체 파나틱은 "유럽의 대형 클럽들은 페네르바체에서 수비의 핵심 인물인 김민재를 위해 줄을 섰다"며 "유벤투스, 토트넘, 포르투 등 대형 클럽들이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고, 페네르바체는 2000만 유로에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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