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시민들의 가계통신비 절감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새해 1월부터 확대 시행한다.
시는 기존 지역 내 434개소에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KT와 함께 ‘2021년도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대 구축’ 협약을 체결해 올해 357개소의 무선인터넷을 확대 구축하고 내년부터 총 791개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가지·인구 밀집지역, 공원, 문화·복지시설 등 공공장소에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인터넷 이용 편의 도모는 물론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천의 대표적 관광지인 보현산, 임고서원, 한의마을 등 영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지역 역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시민 통신비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공 와이파이존 확대 구축을 추진한 영천시는 현재까지 경로당 433개소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버스정류장 등 총 791개소에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했으며 연간 이용자 3300만 명, 데이터 사용량 16만GB, 연간 절감액은 33억원에 이른다. 정문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