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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융합기술산업지구, 경제발전 다각화로..
사회

포항 융합기술산업지구, 경제발전 다각화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25 14:41 수정 2015.06.25 14:41

  포항경제는 포스코 등 철강산업 도시로써, 세계 철강시세가 오르락내리락함에 따라 포항의 경제도 흔들리는 측면이 없지가 않았다. 산업의 다각화가 아주 절실한 대목이다. 산업의 다각화가 없다면, 포항의 경제는 어느 정도의 한계에 맞닥트린다.
그러나 이의 해결에 좋은 기회를 잡았다.
지난 23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되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지난 24일 관계 공무원들과 현장을 방문해 빠른 사업추진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사업지구 진입도로 및 간선도로 개설지역과 농경지 등 경계지역을 둘러보았다. 상하수도 계획 등 실시계획 전반에 반영될 부분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은 당초 계획에서 축소된 사업대상지 인근지역을 활용할 수 있는 대책을 점검했다.
사업지구와 가까운 KTX 포항역과 인근 도시개발 사업지구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도 구상했다. 그리고 R&D기관이 집적된 포스텍 주변 및 방사광가속기 등과 산업 연계성을 고려한 장기계획을 검토하도록 주문했다.
이와 함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가 인근의 고속도로와 KTX, 영일만항과 연결되는 최적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었다고 강조했다. 철강산업 위주의 포항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등으로 산업구조 다각화를 위한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조기 추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철강산업 위주의 포항경제에서 탈피는 포항경제의 거듭나기이다. 거듭나기의 강조는 이강덕 시장의 경제혜안으로 평가한다. 거듭나기를 못한다면, 포항경제의 한계로써 더 이상 살기 좋은 사회가 되지 못한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오는 7월 중에 개발계획 변경 승인고시와 함께 실시계획을 승인 신청한다. 2016년부터 토지보상 및 공사에 본격 착수하여, 2020년까지 준공 완료할 계획이다. 포항경제의 한계 탈피는 이제 첫발을 디딘 셈이다. 이강덕 시장이 강조하고 주문한 사항을 포항시의 실무진이 T/F팀을 구성하여, 현실구현을 해야 한다. 이게 포항시민들의 경제소망의 성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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