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청소년들은 오로지 대학입시이라는 절벽을 타넘기 위해, 자기의 타고난 소질이나 천성을 무시하고 스펙 쌓기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그럼에도 설혹 입시라는 절벽을 무난히 넘었다고 해도, 그다음에 취업절벽이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냉엄한 현실이다. 사정이 이러하기에 꿈의 성취란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형편이다. 사정이 이러하다면 학교에서 공적으로 청소년들의 꿈의 지도를 그려줘야 마땅하다. 그러나 현실은 이와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 꿈이 없는 교육을 바른 교육이라고 할 수가 없다.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것임에도 그렇다.
이에 포스코건설이 청소년들의 꿈의 실현에 앞장을 서고 있어, 우리의 미래에 한줄기의 희망을 주고 있다. 이를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해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이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한 ‘리틀 PM(Project Management) 봉사단’을 창단했다.
PM이란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개념이다. 하나의 프로젝트에 대한 일정, 비용, 품질 등을 총체적으로 관리한다는 뜻이다. 이 같은 PM의 개념을 봉사활동에 접목하여, 청소년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역량을 깨워준다. 더하여 가치 있는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준다. 청소년들에게 잠재된 꿈을 들춰내어, 현실화함이다. 또한 자기가 타고난 소질을 드러내는 것이다.
창단 첫 활동으로 포스코건설 황태현 사장은 지난 24일 송도사옥에서 인천 논현중학교 학생 40여명과 함께 꿈과 소망을 주제로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황태연 사장은 학생들과 대화에서 스스로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자연스레 목표와 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꿈이 있는 자만이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 같은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에 대한 질문이다. 질문은 답을 이끌어낸다. 답은 꿈과 희망을 성취시킨다. 또한 실패의 원인 찾기이다. 질문, 답, 실패원인 등이 바로 청소년들에게 꿈의 지도를 그리게 해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꿈 지도 만들기 체험’으로 막연하게 생각만한 자기 미래의 모습을 실제로 구체화 해봄으로써, 꿈을 현실화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이때의 모습은 우리나라의 미래 모습과 동일하다고 여긴다. 이들의 꿈이 바로 미래 한국의 모습이 되기 때문에 그렇다. 포항에 소재한 한국의 거대 건설업체가 위 같은 행사를 가짐으로써, 대학입시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꿈의 구현·성취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이들의 꿈이 우리 모두의 꿈이 되어야한다. 이때부터 꿈이 성취되는 우리나라가 된다.
포스코건설은 ‘꿈 지도 만들기 체험’행사를 일과성에 그치지 말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