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박신해-첼로 배원 7월2일·7일‘리사이틀’
대구시민회관은 신진, 기성, 원로 등 다양한 지역음악인의 활동을 넓히는 지역예술진흥프로젝트가 오는 7월 2일 목요일 테너 박신해 리사이틀, 7일 화요일 배원 첼로 리사이틀이 각각 개최된다.
▲“테너 박신해 리사이틀”= 7월 2일 목요일 19시 30분 챔버홀에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음색과 뜨거운 가슴을 가진 테너 박신해 리사이틀이 열린다. 테너 박신해는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교 성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이탈리아 귀도 칸텔리 국립음악원을 만점으로 졸업하였다. 그는 현재 오페라 가수뿐 아니라 다양한 연주들로 대구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날 리사이틀은 계명대학교, 울산대학교 외래 교수이며 오페라 전문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장윤영과 함께 호흡을 맞추어 퀼터의 ‘세 개의 셰익스피어 노래’, 황덕신의 ‘돌꽃’, 박영란의 ‘능소화 사랑’ 등 1부 무대를 채운다. 이후 2부는 푸치니의 ‘당신에게’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아리아 ‘꽃노래’ 등으로 꾸밀 예정이며, 소프라노 김상은, 아코디언 홍기쁨이 특별출연하여 무대를 빛낸다.
▲“배원 첼로 리사이틀”= 첼로 고유의 우아한 깊은 소리를 통하여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첼리스트 배원 리사이틀이 7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열린다. 카를스루에 국립음대 디플롬과 음악학 석사를 취득 후 국제 콩쿠르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며 전문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인정받았고 국내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녀는 이날 섬세한 감각과 색채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8번, Op.13 “비창”> 중 2악장을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편곡된 작품을 선보이며, 쇼스타코비치 <첼로 소나타 D단조, Op.40>, 피아졸라의 <르 그랑 탱고> 등 최훈락의 피아노 반주와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대구시민회관 이형근 관장은 “지역 예술인은 지역에 귀중한 자산이다”며 “앞으로 지역 예술인들이 지역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젊은 두 연주자의 리사이틀은 전석 초대로 대구시민회관과 삼덕파출소 옆 대구공연정보센터(dgtickets)에서 초대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하고 있으며, 초대권을 소지하신 분에 한하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상세정보: 대구시민회관 053)250-1400
www.daegucitizenhall.org초대권배부처: 대구공연정보센터 053)422-1255 / 대구시민회관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