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25일, 수성구 두산동에 위치한 수성저수지 취수탑 우측에 ‘저수지 안전 홍보 전광판’을 설치·완료하고 이용객들에게 취수탑에 대한 정보 및 저수지 안전 이용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는 등 상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수성저수지 안전 홍보 전광판은 가로 2M, 세로 2.5M 크기로 유동인구가 많은 취수탑 우측 제당 위에 설치해 24시간 저수지 안전 이용에 대한 문자를 송출하게 된다.
특히 과거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여러 단의 물구멍을 두어 적당한 수심으로부터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치한 탑 모양의 구조물인 ‘취수탑’에 대한 정보와 의미를 게시함으로써 이용객들의 이해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권기봉 경북지역본부장은 “농어촌공사의 대표 시설인 수성저수지는 1927년 준공돼 두산동, 중동, 상동, 황금동 등 396ha 일원에 농업용수를 공급해왔다.”며 “지금은 주변의 도시화로 농업용수의 공급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도 대구 시민들의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담은 휴식처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저수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