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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메르스 여파, 온누리상품권으로 되살린다..
사회

경북도 메르스 여파, 온누리상품권으로 되살린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28 15:26 수정 2015.06.28 15:26

  메르스가 사람들의 나들이를 가로막고 있다. 따라서 전통시장 상인들은 메르스 강타 탓에 장사가 예전 같지 않다면서, 경기를 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메르스는 보건당국의 책임이나, 경기 살리기는 지자체가 그 책임을 져야 한다. 책임을 지는 하나의 수단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장보기이다. 이게 일반서민들의 살림살이에 도움도 준다.
경북도가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25일 경주 성동시장을 시작으로 7월말까지 도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전개한다. 이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는 도·시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3만3,000여 명이 온누리상품권 8억 8,400만 원을 구매해 참여했다.
첫 장보기 행사는 경주 성동시장에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기획조정실, 공무원교육원, 지역 도의원, 경주시청, 관광공사,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주상공회의소, 경주여성단체협의회 등 유관기관·단체 총 240명이 참여했다.
주낙영 부지사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앞서 성동시장 상인회와 지역 도의원, 경주 부시장 등 주요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갖았다. 이 자리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등 전통시장 상인들과 고충을 함께 나눴다. 온누리상품권으로써 전통시장의 상인들에겐 경기회복의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또한 상인들의 고충 듣기는 상인들에겐 큰 힘을 쏟게 했다고 여긴다. 그러나 듣기만으로는 앞으로 경기 살리기에 희망을 줄 수가 없다. 들은 것들을 경제행정에 제대로 반영을 해야 한다. 이게 바로 행정의 신뢰 쌓기이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메르스로 인해 전통시장부터 동네 슈퍼마켓까지 경기침체 여파가 소비시장 전체로 이어지고 있다.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아 지역경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전 도민들의 동참도 호소했다.
전통시장의 경기위축은 비단 메르스뿐만이 아니다. 이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전통시장 장보기는 상시적으로 할 때에 우리가 바라는 만큼 전통시장을 되살릴 수가 있다. 경북도 서민경제 활성화 정책에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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