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신기술 기반의 수도행정 선진화를 위해 기존 상수도 계량기를 무선으로 원격 검침하는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2022년 9월까지 50억 원을 들여 검침이 어려운 읍면동 및 일부 지역의 기계식 상수도 계량기 1만8,345개를 원격검침 단말기와 디지털 수도미터기가 결합된 사물인터넷(IoT) 기반 무선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한 경과, 고장 등 교체가 필요한 계량기를 수시적으로 원격계량기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포항시 설치 전수 6만4,904전의 약 25%를 진행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전수 교체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이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시는 신청자에 한해 아이디를 제공해, 수도 사용량을 자가검침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