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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7월 한 달 정기공연 무료 관람 추진..
사회

7월 한 달 정기공연 무료 관람 추진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29 14:53 수정 2015.06.29 14:53
포항시립예술단, 메르스불안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포항시립예술단(단장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은 7월 한 달간 교향악단, 합창단, 연극단의 정기공연을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무료 공연은 메르스 확산에 대한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7월 공연 일정으로는 포항시립교향악단이 9일 저녁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제145회 정기연주회를, 포항시립합창단이 14일 저녁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제93회 정기연주회를, 포항시립연극단이 9~19일까지 저녁 7시 30분(주말 오후 4시, 월요일 공연없음)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제170회 정기공연 ‘벙어리 삼룡이’를 개최한다.
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는 객원지휘자 류석원(현. 강릉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과 트럼펫 유병엽이 협연으로 나서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할 것이며, 로시니의 서곡 ‘세빌야의 이발사’,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생상의 ‘교향곡 제3번’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아름답고 밝은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시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는 객원지휘자 김순정(전. 국립합창단 부지휘자이자 장신대학교 겸임교수)의 지휘아래 뮤지컬가수 남경주, 호른 소지선, 경기민요 정연희가 협연자로 나서 지역 음악 애호가들에게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이와 함께 시립연극단의 정기공연 ‘벙어리 삼룡이’는 감수성과 세밀한 묘사가 뛰어난 연출가 주혜자(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 대표)의 연출로 대사보다는 몸짓에 비중을 둔 ‘신체극’의 형식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나도향의 국내단편명작소설 ‘벙어리 삼룡이’를 국내 최초로 연극화해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인간 감정에 대한 사실적 해부를 통해 뜨거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은 “포항시립예술단의 공연을 통해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시민들이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문화예술과(270-5483)로 문의하면 된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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