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메르스여파로 지역 경기가 추락하고만 있었다. 지역 상가들은 매출이 줄어드는 바람에 찬바람을 맞았다. 하지만 보건당국이 메르스예방과 방역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또한 시민들도 메르스에 대한 협조로 포항시는 이제부터 청정지역이 되었다. 포항시에는 전국적으로 명성을 가진 해수욕장이 많은 편이다. 한 여름철 휴가에 포항시의 해수욕장을 찾아도, 안전하게 되었다. 포항시가 지난 27일 지정해수욕장인 구룡포, 도구, 칠포, 월포, 화진 등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했다. 영일대해수욕장은 6월 8일 이미 개장했다. 6개 지정해수욕장은 8월 23일까지 운영한다.
포항시는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 조성을 위해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화진해수욕장에 특화거리를 조성했다. 또 칠포해수욕장에 샤워장을 설치했다. 영일대해수욕장 캐노피 및 시설물을 도색하고 세족대를 설치했다. 도구해수욕장에 바다시청을 증축했다. 월포해수욕장은 세천정비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포항시의 위 같은 조치는 해수욕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서다. 올해부터 해수욕장 안전관리 주체가 해경에서 지자체로 이관되었다. 따라서 바다시청 근무자 20명이 개장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한다. 안전요원 1명과 번영회 자원봉사자 1명이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근무한다. 경찰 및 해경은 오후 8시 이후 익일 오전 9시까지 순찰을 강화한다.
포항시는 본격적인 안전 해수욕장 개장준비를 위해 지난 6월 1일 해수욕장 운영 관계 기관단체 협조 회의를 개최했다. 이어 6월 5일에는 이강덕 시장이 주관한 포항해양경비안전서장, 남·북부경찰서장, 남·북부소방서장,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남·북구청장이 참석한 해수욕장 안전관련 유관기관장 대책회의도 가졌다. 관계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는 신속한 인명 구조 활동으로 사고 예방에 목적을 두었다. 더하여 바가지 상혼의 척결이다. 한번 바가지 상혼에 당하면, 다시 오고 싶지 않은 지역으로 둔갑한다.
또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해수욕장 방문을 꺼리는 관광객을 위해 읍·면·동사무소 자생단체의 협조를 얻어 새벽시간을 이용해 연무소독을 실시한다. 낮 시간에는 분무소독 등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해수욕장마다 손세정제를 비치, 강도 높은 해수욕장 방역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위에서 포항시가 바다안전과 메르스예방은 아주 중요한 것들이다. 더구나 메르스 예방과 방역 문제를 포항시가 완벽하게 지켜줘야 한다. 개장기간동안 단 한명이라도 안전사고나 메르스에 노출이 된다면, 포항시 해수욕장의 명성에 치명타를 입고 만다. 안전과 메르스예방에 포항시가 치밀하게 대비했다고할망정, 사고는 늘 예고가 없다. 포항시가 해수욕장의 명성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