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북구보건소는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어르신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기존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직접 보건소에 방문해야만 접종이 가능했으나, 요양병원에 입원해 무료접종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보건소는 요양병원에 폐렴구균 예방접종 백신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관내에는 25개 요양병원(남구 4개소, 북구 21개소)이 운영 중이며, 시는 요양병원의 신청을 받아 약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약품을 공급받은 병원에서 의료진이 직접 예진과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5년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전국에서 무료로 실시되고 있으므로 주소지와 관계없이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에 방문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은 꼭 접종해 폐렴에 대한 면역을 형성하고, 접종 후에도 꾸준한 운동과 수분 섭취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65세 이후 접종력이 있는 경우 재접종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방문 전 꼭 보건소에 문의하여 접종력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 보건소 가족보건담당 예방접종실(남구 270-4204, 북구 270-4159) 로 전화하면 된다.
현재, 포항시 만 65세 이상 인구 6만 3천여명 중 3만 5천여명이 접종완료 했으며, 이는 노인 인구의 56%로, 시는 65세 이상 인구 중 60%이상 폐렴예방접종 완료를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