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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이재명 지지율 도내 평균 ‘웃돌아’..
경북

포항 이재명 지지율 도내 평균 ‘웃돌아’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2/03/13 17:14 수정 2022.03.13 17:15
송도·해도·죽도↓

 

이번 20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경북도내 유권자들로부터 24%대에 달하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항 등 도내 주요 도시에서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군지역에서는 지지율이 여전히 낮은 것이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투표자 177만 4천284명 중 41만 8천371표를 얻어 23.80%의 득표율을 보였다.
약 1/4정도의 득표율을 보였는데, 포항 등 주요 도시에서는 이보다 득표율이 더 높았다.
특히 포항시의 경우 북구는 24.80%이고 남구는 이보다 더 높은 25.55%이다. 북구에서는 장량동이 29.6%로, 남구에서는 효곡동이 32.4%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처럼 도내 평균 득표율보다 더 높은 곳은 포항 이외에도 이 후보의 출신지인 안동시에서 도내 최고인 29.13%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구미시 26.74%, 영주시 25.54%, 경주시 24.97% 등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은 군지역인데도 도내 평균보다 높은 24.07%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포항시내 동지역이지만 상대적으로 이 후보의 득표율이 낮은 곳도 있었다.
남구의 경우 송도동과 해도동이 각각 15.7%와 18.2%로 낮았고 북구에서는 죽도동이 18.5%로 저조했다.
현재 포항 시의원 32명 중 민주당은 10명이고 도의원은 2명인데, 대선에 이어 오는 6월 지자체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가 나올 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중.대선거구제를 공약한 상태여서 선거구제가 바뀔 경우 국민의힘과 비국민의힘 간의 비율이 어떻게 변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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