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의원, ‘보류조건 충족’사업 착수‘합의’
박명재 의원(새누리당, 포항남울릉)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무조정실ㆍ해양수산부ㆍ외교부ㆍ환경부ㆍ문화재청ㆍ경상북도가 참여한 ‘독도영유권 강화사업 관계기간 회의’를 열어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재개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합의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째, 독도입도지원센터는 독도를 찾는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내와 대피ㆍ안전ㆍ구급 시설임을 인식하고, 입도지원센터 건립은 현재 보류인 상태로 사업을 철회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둘째,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보류조건의 충족을 위해서 관계부처가 합심하여 노력하여 하루빨리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기존 반영된 51억 예산에 덧붙여 내년도 예산 21억원도 차질없이 반영하도록 한다.
이상과 같이 합의된 사항은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에 심의안건으로 부의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박명재 의원은 독도경관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아름다운 독도 세계 알리기’사업과 국내체류 외국인에게 독도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체류외국인 독도탐방 사업’ 등 2건의 신규사업 예산 반영을 요청했고 해양수산부로부터 예산 반영 답변을 받아냈다.
박 의원은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보류조건이 충족되어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착수되기를 바라며, 예산확보 노력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날 관계기관 회의에는 국무조정실 일반행정정책관실 박구연 국장, 외교부 국제법률국 영토해양과 정광용 과장, 환경부 자연보전국 자연정책과 최종원 과장,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 해양영토과 조신희 국장ㆍ김광용 과장,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 천연기념물과 조성래 사무관,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 이상욱 본부장 등 20여명의 업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독도입도지원센터 등 독도영유권 강화사업의 금년 내 착공과 내년 관련 예산 편성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