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가족센터는 16일 영천시민이 되기 위한 국적취득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2022년 국적취득반’을 개강했다.
국적취득반은 결혼이민자들이 국적을 취득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5월까지 매주 수요일 총 11회 운영되며, 한국문화 이해, 정치, 경제, 사회 등 과목을 포함하여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책무 및 참정권, 모의면접 등을 교육한다.
또한, 지난 2021년 기준 영천시 거주 결혼이민자는 764명이며, 국적취득자는 383명으로 전체 인원의 절반에 해당한다.
영천시는 인구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최초 국적취득 시 지원금 50만원, 1년 이상 영천 거주 시 추가 50만원 총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19년 27건, 2020년 29건, 2021년 27건을 지급하여 결혼이민자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시 가족센터는 “결혼이민여성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