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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명품 유기농 부추’ 홍콩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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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명품 유기농 부추’ 홍콩 첫 수출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2/03/17 17:26 수정 2022.03.17 17:27
내달 말까지 5톤 5천만원 예상

포항시는 17일 기계면 맥반석 부추작목반 최진석 농장에서 재배해 최초로 홍콩 수출길에 오르는 ‘명품 유기농 부추’의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번에 첫 수출에 성공한 유기농 부추는 포항시 북구 기계면 일원의 친환경농경지에서 재배한 것으로 4월 말까지 수출을 진행하고, 새 작기인 11월부터 수출을 재개해 올해 5톤, 5,000만 원 이상 수출할 것으로 예상돼 부추를 재배하는 농가의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추는 열이 많은 채소로 보존성이 약해 수출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품목 중의 하나이나, 유기농으로 재배된 포항 부추는 유기질 토양에서의 철저한 품질관리로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기로 전국에 정평이 나 있으며 보관도 15일 이상 가능해 이번에 수출에 성공하게 됐다.

 
포항시 기계면 일원 10여 농가가 12㏊ 시설에서 부추 재배를 하고 있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향후 수출전문단지 조성 추진 등 규모화를 통한 품질관리와 상품화를 통해 전국에서 제일 가는 부추생산단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부추 재배가 지역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도록 수출지역 다변화 등으로 판로 확대를 지원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역 명품 특산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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