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오늘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책 본부’를 보건소 ‘메르스 대책상황실’로 전환해 운영한다.
이는 지난달 20일 기계중·고등학교의 관리대상자가 격리 해제되고, 메르스관련 의료기관 관리대상자 및 의심자 신고가 없는 등 관내 메르스의 확산세가 진정되고 안정화됨에 따른 것이다.
포항시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의 지휘 아래 총괄지원팀, 상담대응팀, 역학조사팀, 방역소독팀, 의료관리팀으로 남·북구보건소 총 10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메르스 대책상황실’은 현행대로 비상근무 24시간 운영 체계를 유지하면서 접촉자 관리, 선별진료소 운영, 병원 내 감염 차단을 위한 의료기관 점검, 방역대책 수립 및 소독 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포항역 등 다중이용시설의 발열체크, 손 소독, 홍보물 배부 등 메르스 예방 활동과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 에티켓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범시민 개인위생실천 위생문화운동 전개를 통한 대시민 홍보 강화 등 메르스 확산 방지와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포항시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보건소의 기존업무와 일반진료를 최소화하고 전 직원들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메르스 극복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메르스 대책상황실’ 핫라인(남구 270-4034, 북구 270-4133)로 문의하면 된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