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교통사고 '제로'…보행자 보호에 큰 도움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야간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해 LED투광등과 카메라가 장착된 횡단보도 조명식 표지판을 설치·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명식 표지판은 야간 횡단보도 보행자의 교통사고 발생율이 매년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가지 내 시민들의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 12곳을 선정, 설치했다.
이 결과, 보행자는 물론 차량 운전자들로부터 교통사고 안전에 효과가 아주 좋다는 여론과 함께 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도 교통사고 위험이 우려되는 외곽지까지 30개소를 추가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더욱이 일체형 표지판은 횡단보도의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야간 시인성을 높여, 안전한 횡단보도 보행환경 제공은 물론 LED등을 사용해 에너지 절약효과도 겸하고 있다.
또한, 횡단보도 조명식 표지판에 장착된 카메라로 횡단보도 상 도로영상을 상시녹화 및 저장을 통해 사고발생시 사고 상황을 분명하게 판독할 수 있어 각종범죄나 교통사고 원인을 규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일체형 횡단보도 조명식 표지판의 설치는 교통 약자인 보행자 보호에 크게 도움이 될 것"며 "앞으로도 매년 확대 설치를 검토해 교통사망사고가 없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