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희)은 1일 오는 2학기부터 실시되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관내 중학교 교사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활동 중심 수업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수업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기 위한 교사들의 수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과정 담당 김차진 장학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제시한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정보처리능력, 대인관계능력, 자기관리능력, 기초학습능력, 시민의식, 범지구적 소양, 진로개발능력 등’ 10가지 핵심역량에 대해 설명하고 “교원의 교육과정 문해력(Literacy, 교육과정을 읽고 활용하는 능력)이 증가할수록 학생 입장에서 탄력적으로 수업을 설계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며, 자유학기제 또한 오전 수업을 바꾸는 노력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이 생략된 채 추진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이경희 교육장은 “전체 교육체제의 우수성에 초점을 둔 교육에서 개개인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교육으로, 점수 위주의 교육에서 창의력과 인성을 길러주는 교육으로, 자신에 대한 탐색·고민의 시간이 부족한 교육에서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탐색 계기를 제공하는 교육으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