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원사업...美비앤비덴탈세라믹아트‘인턴십’
▲ © 미국 해외인턴십에 참여하는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 학생들이 30일 출국에 앞서 동대구 역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중간 왼쪽 김정숙 지도교수, 오른쪽 남성희 총장)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대구시가 지원하는 ‘2015 대구지역대학 글로벌현장학습 지원 사업’대학으로 선정됐다.
지원 금액은 지역대학 중 가장 많은 2,820만 원이다. 이에 따라 이 대학교 치기공과 2학년 10명은 7월 1일부터 8월 중순까지 6주간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비앤비덴탈세라믹아트(B&B Dental Ceramic Arts)에서 인턴십을 갖는다.
대구보건대는 5월말 파견기업을 발굴하고 해외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어학, 전공 성적, 면접 등을 거쳐 1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이후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6월말에 안전 및 문화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현지 도착 후 1주일간 현지적응 및 직무영어 교육을 받으며 나머지 5주간은 치과보철기공물, 교정장치물, 충전기공물 등의 설계 및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대학교는 이번사업으로 학생들이 언어능력이 향상되고 전공에 대한 견문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 측은 인턴십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바로 취업 할 수 있도록 현지기업과 협의할 예정이다.
인턴십에 참여하는 이한세(24) 씨는 “해외취업이 목표인 만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배우고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임소희(20. 여) 씨와 주진휘(25) 씨는 “입학 때부터 해외에 취업한 선배들을 보고 도전하기로 결심한 후 차근히 준비해 왔다.”며“선진화된 현지시스템을 잘 배워서 글로벌 치기공사가 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23) 씨는 “해외취업을 위해서는 어학능력만큼 인간관계도 중요하다가 생각해서 오랜 기간 외국인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겨했다.” 며, “실력과 인성에서 한국 학생들의 우수성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이 대학교 장상문(58. 호텔외식조리학부 교수)대외부총장은 “이번 사업으로 학생들이 현지에 취업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기업과 국내로 진출해오는 외국기업에도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영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