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가 핸드볼 프로리그 추진위원회를 정식 발족하며 프로화를 알렸다.
협회는 실업리그인 핸드볼코리아리그를 2023~2024시즌부터 프로리그로 출범해 겨울 대표 실내스포츠로 도약시킬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최태원 협회장이 연임과 함께 핸드볼 비전 2030 중장기 발전 전략의 주요 핵심과제인 리그 선진화 달성을 위한 방안을 주문한데 따른 것이다.
협회는 10여 년 동안 진행했던 리그의 장단점 분석, 현장 및 외부 전문가 의견 청취, 핸드볼의 발전 및 저변확대 가능성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실업리그를 프로화하는 것이 한 단계 도약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송진수 협회 수석부회장이 추진위원장을 맡아 협회 내부 인력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리그 통합 마케팅 전략을 포함한 프로리그 마스터 플랜 수립, 마케팅 자회사 설립 및 운영, 핸드볼 연맹 설립, 프로 리그 운영 계획 수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약 1년6개월여 동안 핸드볼 프로리그 준비를 위한 모든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협회는 기존 핸드볼큰찬치를 2011년부터 핸드볼코리아리그로 운영하면서 향후 프로화를 목표로 2013년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를 도입했다. 남자부는 올해 도입 예정이다. 2018~2019시즌부터는 겨울리그로 운영했다.
추진위원회는 기존 프로종목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리그를 구성하고 있는 각 주체인 지자체 및 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14개 남녀 실업 구단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성공적 출범을 약속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