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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사설]철강산업 활성화가‘한국경발전과 직결’..
사회

[사설]철강산업 활성화가‘한국경발전과 직결’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05 15:50 수정 2015.07.05 15:50

 
질 좋은 철강생산은 모든 산업의 발전에 밑동의 역할을 다한다. 철강 생산이라면, 포항시에 전국적으로나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포스코가 있다.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철강의 품질이 우수함에 세계가 포스코를 인정한다. 포스코는 철강생산에서 세계 초일류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철강이 판매율에서 우리의 시장은 물론 세계를 제패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있다. 이를 어떻게 타개하는가가 풀어야할 문제이다.
박명재 의원(새누리당, 포항남·울릉)이 ‘위기에 빠진 철강산업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함에 따라, 지역 경제계와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정책 토론회는 박명재 의원이 주최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가 주관했다.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윤상직 산업통상부장관, 유승민 원내대표, 국회의원과 학계, 철강업계 등이 참여하여, 철강산업 부흥을 위한 다각적이고 현실성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명재 의원은 개회사에서 포항제철을 비롯한 380개 철강업체가 있는 포항이 제철산업 위축으로 인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산업의 쌀인 철강산업이 살아야만, 다른 모든 사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도 살 수 있다. 국내 철강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비관세 장벽을 활용해야 한다. 위의 말을 짚어보면, 철강산업의 위축과 그 타개책 모두가 다나왔다. 철강이 모든 산업의 초석이 된다는 박명재 의원의 철강경제 혜안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박명재 의원은 공공부문에 대한 자국 제품의 사용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Buy Korea 입법 준비로‘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과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의 초안까지를 제시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축사에서 국내 철강산업 활성화 정책검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박명재 의원이 제안한 정책과 입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도 중국의 철강 산업 성장 등 글로벌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불량 철강재 유통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명재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 입법의 주체인 의원들과 행정의 결정권을 가진 모든 이들이 동의와 찬성의 당위성과 합리성을 보냈다.
박명재 의원의 철강산업 살리기에 관계자의 동의 등에서, 철강산업 발전의 희망을 보였다. 그럼에도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입법시기이다. 철강경제는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는 지금이다. 이를 앞지르기는 위해서는 입법주체들도 토론회로 끝내서는 결코 안 된다. 이 대목에서 박명재 의원의 입법 활동상에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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