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정찬성(35)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UFC 타이틀에 도전한다.
정찬성은 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3’에서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와 타이틀전을 벌인다.
정찬성이 승리하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UFC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정찬성은 미국 현지에서 에디 차 코치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UFC 선수들의 도움을 받아 스파링을 하면서 볼카노프스키를 깨기 위한 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UFC는 지난 1월 정찬성에게 타이틀전 매치로 정찬성을 선택했다고 오퍼를 넣었다.
당초 맥스 할러웨이가 타이틀전 상대였다. 하지만 할러웨이가 부상을 당해 정찬성이 무대에 오르게 됐다.
2013년 조제 알도와의 타이틀전에서 패한 정찬성은 9년 만에 다시 기회를 잡았다.
경기 일정이 당초 3월로 예상됐지만, 대회가 4월로 연기됐다.
정찬성 입장에서는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져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정찬성은 다시 오기 힘든 기회라며, 이번 대회에 사활을 걸고 있다. 뉴시스